엘앤더슨병원,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 ‘BSD-2000’ 도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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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아이비랩 댓글 0건 조회 1,843회 작성일 22-10-21 09:27본문
[메디컬투데이=김준수 기자] 부산 엘앤더슨병원은 고주파온열암치료기 ‘BSD-2000’을 도입,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.
병원 측은 암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기존의 고주파온열암 치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고주파온열암치료기 ‘BSD-2000’의 도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.
‘BSD-2000’은 FDA(미국 식품의약국) 승인을 받은 장비로, 방사방식(Radiative method)의 고주파 전달 기술을 통해 몸속 깊은 곳에 자리 잡은 암이나 지방이 두터운 환자들의 심부에 치료온도(40-43℃)를 올리기 힘들었던 고주파 전달 방식의 한계점을 극복했다. 특히 골반 아래에 위치한 암은 뼈를 투과해 고주파를 전달해야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주파 전달 방식의 사용이 더욱 중요하다. 고주파온열치료, 즉 고온온열치료는 암에 40-43℃의 열을 올려 방사선 치료 및 항암치료의 효과를 증대시키고 암세포를 괴사 및 고사시키는 것에 목적을 둔 치료법이다.
환자 개개인은 당일의 컨디션에 따라 열을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다를 뿐만 아니라 암의 종류, 크기, 위치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모든 환자들이 동일한 치료 프로토콜을 적용해서는 안된다. ‘BSD-2000’은 암환자에 따라 개별적인 치료 프로토콜이 가능하고, 치료 계획 프로그램을 통해 몸속 깊숙한 곳에 위치한 암에 타겟팅해 RF에너지로 암에 집중시켜 온도를 올릴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.
김호용 대표원장은 “‘아는 만큼 보인다’”라는 슬로건으로 항상 환자들과 소통하고 끊임없는 스터디를 통해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고 모든 환자들이 만족하고 쾌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“라고 말했다.
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(junsoo@mdtoday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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